기억의 첫번째 핵심 열쇠: 연상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기억력을 높이는 여러 가지 핵심 기술 중 연상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참조한 책은 도미니크 오브라이언 저자의 '뇌가 섹시해지는 책' (김지원 옮김, 비전코리아)입니다. 연상은 완벽한 기억력을 구축하는 핵심으로 기억이 작동하는 메커니즘이라고도 할 수 있다. 뇌는 수억 개의 뉴런이나 신경세포들이 미로처럼 서로 연결되어 수없이 많은 생각과 기억을 저장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이나 아이디어, 단어, 숫자, 물건, 두 개가 아무리 서로 성질이 상반된 것이라 해도 얼마든지 함께 연결시킬 수 있다. 그저 자유롭게 생각의 날개를 펼치기만 하면 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당신의 뇌는 분필과 치즈라는 두 물체를 어떻게 분석할까?어떻게 연관 지어 상상할까? 분필로 칠판에 치즈 그림을 그려요? 아니면 분필로 치즈자 얼마나 단단한지 찔러봐요?

우리는 어떤 물건을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연관 개념으로 떠올리곤 한다. '개구리'라는 단어를 들으면 난 꼬리가 없고 발가락애 물갈퀴가 있는 양서류를 곧장 떠올리지 않는다. 대신 연못과 율챙이, 동화에서 나온 것 같은 장면이나 티비 자연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 뭐 그런 것들을 떠올린다. '눈'이라는 단어를 보면 수증기가 크리스털 형태로 얼어붙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죠. 그보다는 처음 눈사람을 만들었던 때라든지 스키 여행, 유명한 눈 영화, 눈싸움처럼 개인적인 경험을 연관시켜 떠올린다.

복잡한 뇌세포의 네트워크 덕택에 우리는 어떤 정보든 서로 연관시켜 상상할 수 있다. 개구리와 눈은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까요? 눈으로 만든 개구리?눈 속에 뛰어드는 개구리? 스키 타는 개구리? 상상력을 조금만 발휘하면 연결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연습: 자유연상

다음 열개의 단어를 한 번에 하나씩 말하고 머릿속에 곧장 떠어르는 단어나 생각을 공책에 적어보자. 규칙도 없고 점수도 없다. 그저 링크법에 대비해 머리가 떠올리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마음껏 생각하도록 유연하게 풀어주기 위한 연습입니다.한 단어에 너무 시간을 들이지 않도록 주의하자. 대체로 처음 떠오른 생각이 강력하고 중요합니다.

트럼플린     전화    두뇌   달   꿈   진척   눈송이   다리   곰인형   추억 

다음 포스팅에서는 기억법의 또 다른 기술인 링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