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함을 많이 생각할수록 이 감정이 강해진다

안녕세요 여러분, 요즘 들어 초조했던 적이 있나요? 사실 이런 질문을 했지만 평소에는 초조했던 기억을 떠올리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유는 초조했던 기억을 떠올려하면 연쇄적으로 초조함이 밀려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미시건대 (University of Michigan)의 브랜드 Bushman, B.J 연구진은 분노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습니다. 연구는 총 3단계로 진행됐는데, 먼저 1단계에서는 참가자를 다음과 같이 2그룹으로 나눈 뒤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를 내렸다.

• 초조함을 생각하는 A그룹
• 초조함을 생각하지 않는 B그룹

그러자 A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B그룹에 속한 사람들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행동이 서툰 사람에게 핀잔을 주거나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향은 초조함을 생각하는 A그룹에게만 나타났다.

2단계는 1단계와 같은 내용의 실험을 하되, 실험자 수를 더 늘려서 진행됐다. 결과는 같았다. 초조함을 생각하는 A그룹 사람들은 별거 아닌 일에도 분풀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만 3단계 실험은 이전의 실험과 다르게 A그룹에게 무려 8시간이나 초조함을 생각하게 했다. 마지막 실험에서도 A그룹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불쾌한 일이 생기면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초조함은 초초함을 부르는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나 불쾌한 일이 생기면 공격적으로 변한다. 불안은 화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지나간 일임에도 괴로운 감정이 든다면 지금의 감정을 상쇄할 작업을 시작하는 등 의식을 다른 쪽으로 돌리는 습관을 들이자. 어떻게는 지금 이 순간의 초조함을 끊어 내는 게 최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독서는 훗타 슈고 저자, 윤지나 옮긴이의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라는 책에서 가져왔습니다. 이번 포스트를 마무리해서 요약하자면:

부정적인 감정을 태도로 나타내면 그 감정은 더 강해진다

다음 편 독서 다이어리에서는 감정이 흐트러졌을 때 하면 좋은 행동에 대해서 작성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